공지사항

조경관리 -++토양관리·병충해 방제++

3,860 2009.05.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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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조경관리 中 / 토양관리·병충해 방제  


  
조경수의 원활한 성장 위해 토양 중성화시켜야  


  
상당수 도심지역 아파트 단지의 토양이 산성비 등으로 인해 산성화가 진행되고 있어 조경수목의 고사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시비 실시로 영양분을 공급해야 하며 그 시기는 현재와 같은 휴면기가 좋다. 토양의 중성화와 유기질화는 조경수목의 원활한 생장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 토양관리 

아파트 단지의 토양은 성토나 절토에 의해 생성된 표토층에 비료 성분이 없고 공해와 산성비, 질소질 비료, 계분, 돈분 등의 과살포로 인해 토양의 산성화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토양 중성화와 유기질화 작업이 필수적이며 조경수목 주변에 묻혀 있는 건축 폐자재 등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석회나 고토석회 등의 살포와 낙엽의 수집·발효 후 살포 등이 꼭 필요하며 토양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대부분 조경수목들이 지구가 생성한 이래 수십만년 동안 진화·성장한 고향은 깊은 산림의 숲속이므로 조경수목의 고향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모(母)낙엽과 모(母)가지가 떨어져 썩은 것 78%와 이웃 나무 낙엽과 나무가지, 짐승의 잔해 22% 등으로 구성되어 썩은 부엽토가 가장 이상적인 것이며 이것만으로도 토양의 중성화와 유기질화가 충분하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 떨어진 낙엽과 나무가지들을 방치해 두기 어려우므로 전지·전정시 전지목들을 파쇄하여 썩힌 후 해당 수목에 투여, 조경수목이 원하는 지력증진을 근본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화원에서 판매하는 부엽토는 대부분 낙엽이나 잔디 등을 썩혀서 만든 것이므로 잔디에는 효과가 있으나 조경수목에 투여했을 경우 잎이나 끝순만 자라고 도장지(지나치게 생장한 가지)가 많이 생기므로 전지목을 파쇄하여 만든 부엽토가 적합하다. 

토양 관리를 위한 시비는 수목의 생육이 왕성하게 시작되는 이른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유실수를 위한 퇴비나 계분 등의 밑거름 투여는 충분히 썩힌 것을 사용해야 한다. 이는 휴면기나 근부활동 시기인 2월 20일∼3월 20일 사이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산성비 등으로 토양의 산성화가 심각한 아파트 단지의 토양에 질소질 비료의 과다한 살포는 토양의 산성화를 더욱 부채질하는 격이 되므로 눈이나 비가 오는 시기의 전에 석회(소석회, 고토석회, 생석회)를 적당량 살포해 토양을 중화시켜야 하며 3∼4년 주기로 일회씩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병충해 방제 

3월 이후 충실한 소독작업은 병균이나 병충이 번지기 전에 건강한 수목의 생장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경수는 삼림수목과 달리 수목을 이식하여 조성된 것이므로 수세 쇠약, 병충의 이동, 여러 수종에 의한 상호관계 등으로 병충해 발생이 많으며 아파트 단지의 경우 환경과 토양조건이 맞지 않다는 점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병충해 방제방법 중 가장 많이 이용되고 효과가 빠른 방법은 약제에 의한 화학적 방법(농약)이며 농약에는 살균제와 살충제, 살비제, 살선충제, 살서제, 제초제와 그밖의 유인제, 기피제 및 기타 효력 증진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생장조절 및 보조제 등의 약제를 포함한다. 

아파트 단지의 농약 살포는 특히 신중을 기해야 하며 농약 품목 선정시 인체에 해가 적은 것을 선정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향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병충해 방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봄철 조경수목의 병충해 방제를 위해서는 석회유황합제 및 첨가약품으로 3월 중 잎이나 꽃이 피기 전에 기초예방 소독을 실시, 목피에 영양을 공급함은 물론 대부분의 병균과 해충들의 알이 부화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회유황합제의 석회 성분은 햇빛에 강하고 약효 지속효과가 장마철 중반까지 계속되므로 기계유보다 효과적이나 살포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 조경전문 업체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예방소독이므로 업체측에 권유, 설득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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